스노보드 해설 배우 박재민, 서울대 출신 만능 스포츠맨…“평창은 사랑이 넘칩니다”

▲ 박재민 인스타그램
▲ 박재민 인스타그램
KBS 스노보드 해설을 맡고 있는 배우 박재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재민은 10~11일 KBS 1TV가 방송한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중계방송의 해설을 맡아 또렷한 발음, 활기찬 목소리, 풍부한 해설로 시청자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그는 각 선수의 이력과 실력을 꿰뚫은 해설과 스토리가 있는 다양한 비유, 에너지가 넘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발성으로 경기 관람의 재미를 높였다. 이같은 재치있고 명쾌한 해설로 박재민은 경기 중계 도중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배우로서는 아직 무명이지만 박재민은 서울대 체육교육학과 출신의 만능스포츠맨이다. 전국동계체육대회 서울시 스노보드 대표선수이자,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하프파이프 국제심판 자격도 갖췄다. 

박재민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람에 휘날리는 카드와 “현재 오전 6시의 평창은 바람이..아니, 사랑이 넘칩니다♡”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에대해 네티즌들은 “중계가 웃김ㅋㅋㅋㅋㅋ꽁트보는거 같아요” “따뜻하고 정갈하면서 재밌는 해설 너무나 감사합니다” “해설 중계 진짜 재밌고 전달력 짱인것같아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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