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ㆍ전혁진ㆍ오만호, 레슬링 대표 2차 선발전 패권

이하늘(수원시청), 전혁진(부천시청), 오만호(평택시청)가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및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나란히 체급 정상에 올랐다.

 

이하늘은 12일 강원도 인제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67㎏급 결승전에서 김도형(성신양회)에 8대1로 앞서다가 폴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또 전혁진은 남자 그레코로만형 55㎏급 결승서 원동혁(청량고)을 6대1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으며, 자유형 79㎏급 오만호는 풀리그에서 2전승으로 패권을 안았다.

 

남자 자유형 97㎏급 윤찬욱(수원시청)도 이동욱(칠곡군청)을 5대3 판정으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고, 그레코로만형 130㎏급 김민석과 82㎏급 최준형(이상 평택시청)도 각각 풀리그전서 2전승, 4전승으로 1위를 차지해 나란히 최종선발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1차 대회 우승자와 2차 대회 1,2위는 오는 4월 20일 열릴 최종전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를 가린다.

 

이번 대회서 함께 열린 2018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파견 대표선발전에서 조민수(한국체대)ㆍ조현수(경기체고) 형제는 각각 결승서 최인욱(청량고), 한상범(인천체고)을 16대4 테크니컬 폴, 12대5 판정으로 누르고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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