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제2기 노사전문가협의회 출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일 제2기 노사전문가협의회를 출범하고 지난해 첫발을 내디딘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조치와 관련한 세부방안 수립에 착수한다.

 

2기 협의회는 지난해 발표한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방안을 바탕으로 전환자 처우와 채용 등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세부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협의회에는 노동자 대표단으로 기존 공항공사 정규직 노조와 민주노총·한국노총·보안검색 근로자협의회가 모두 포함돼 노동계 입장을 반영한다.

 

협의회는 안정적 자회사 설립 및 지속성을 위한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 전환자 임금체계·복리후생·처우방안 등을 주요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약 3천여명의 직접고용과 약 7천여명의 자회사를 통한 정규직 전환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이라며 “노동자 대표단 등 모든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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