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연휴 동안 모두 94만명의 이용객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인 설 연휴기간 모두 94만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일평균 여객은 18만7천961명 선으로 지난해 설 연휴와 비교하면 약 8.1% 증가한 수치다.
설 연휴기간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 마지막인 18일 20만3천416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1일 출발객 최다일은 14일, 9만8천389명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지난달 18일 제2여객터미널 성공 개장으로 여객 분담 효과를 누리고 있어 실제 혼잡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전체 공항 이용객 중 1터미널 약 73%, 2터미널 약 27% 비율을 보이고 있다.
공사는 연휴기간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공항 운영을 위해 모두 100여 명의 특별근무인원을 두어 특별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2터미널 개장 첫 명절 성수기인 만큼 터미널 안내와 여객 오도착 대응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빠르고 편리한 공항 이용을 위해 대중교통과 출입국 자동화서비스 이용을 권장하며, 터미널을 잘못 찾아오는 일이 없도록 공항 이용객께서는 반드시 본인의 터미널을 확인하고 오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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