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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코리아, 차량에 녹 사태 발생해…'대 고객 특별서비스'로 사죄한다

승인 2018-02-12 19:35
권재민 기자 ohtak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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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코리아는 신차 ‘녹 사태’와 관련해 고객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위로금 지급 등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하지만 한국소비자원이 결정한 ‘부식 하자’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날 정우영 혼다 코리아 대표이사의 입장문에 따르면 신차에 녹이 발생해 차량의 기능과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을 불러일으켜 고객들에게 사과했다. 이에 따라 2017년 CR-V 고객 뿐만 아니라 등록 후 3년 이내 고객까지 확대한 약 2만여 명의 고객에게 260억 원 상당의 ‘대 고객 특별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대 고객 특별서비스’ 내용은 2014~2017년식 CR-V와 어코드ㆍ시빅ㆍ오디세이ㆍ파일럿ㆍHR-V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 ▲녹 제거 및 방청 서비스 ▲일반보증 1ㆍ2년 연장 쿠폰, 오일교환 2회, 필터교환 1회 제공 ▲ 대 고객 위로 지원금 30만 원ㆍ60만 원 현금 지급 등이다.

 

다만 혼다 코리아는 “표면에 발생한 녹이 차량의 안전ㆍ기능ㆍ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실험 결과를 토대로 녹이 하자가 아니라는 점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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