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 설 연휴 특별 교통관리 실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설 연휴기간에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는 예년보다 짧고,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인해 외곽순환도로 등 고속도로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와 연계된 벽제ㆍ용미리 등 공원묘지 일대가 전년보다 더욱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연휴기간 동안 1일 평균 교통경찰 71명, 지역경찰 325명, 모범운전자 191명 등 가용인원 662명이 특별 교통관리에 투입된다. 교통 혼잡 구간은 소통위주로 관리하고, 끼어들기 등 얌체운전 행위에 대해서는 계도 및 단속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전통시장(26개소)과 백화점(7개소) 등 주변 도로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정체 구간에 대한 소통위주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설 연휴 시작인 오는 15일부터는 많은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파주 용미리 시립묘지 등 공원묘지(2천기 이상 27개소) 진입로에 교통경찰 및 모범운전자등을 배치해 혼잡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과 고비난성 얌체운전 등은 강력단속하고 가시적 활동으로 대형 교통사고도 예방한다.

 

경찰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장시간 운전에 대비해 출발하기 전 충분한 휴식과 차량 안전을 점검하길 바란다”며 “양보운전 및 방어운전으로 교통사고가 없는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연휴가 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