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위원장 정해구)는 19일부터 개헌에 대한 의견을 수렴을 위해 웹페이지를 개설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민개헌 웹페이지는 ‘국민헌법’을 검색하면 접속할 수 있고,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웹페이지는 주목받는 안건과 댓글 토론회, 오픈 테이블, 현장소식, 문자 보내기, 자료 올리기 등의 항목으로 구성된다.
또한 개헌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쟁점에 관해 토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단체·개인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위는 웹페이지에 게재된 합리적인 의견에 대해 숙의 과정을 거쳐 국민헌법 자문안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특위는 다음 달 초까지 국민 여론을 수렴한 뒤, 다음 달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개헌안 요강 및 시안을 마련하고, 1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식 보고할 계획이다.
한편 정책기획위는 오는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기 위해 정부 개헌 자문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다음 달 13일 문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다음 달 20일께 발의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한 특위는 다음 달 2일 제2차 전체회의를 열어 분과위 활동 결과를 보고받을 예정이며, 3일에는 청년 미래세대 개헌 워크숍 개최, 7일에는 전체회의를 열어 국민참여 결과와 개정 요강을 보고 받을 방침이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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