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가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지역사회협력활동 강화에 나섰다.
경동대는 최근 고성 글로벌캠퍼스에서 신인섭 교학부총장 주재로 각 캠퍼스 산학협력단장, 평생교육대학장, 사회공헌인성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협력위원회’를 발족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사회협력위원회는 앞으로 지역산업 연계와 협력·제휴, 창업활동 지원, 대학 시설 개방과 지역사회 봉사, 지역문화 발전 선도, 평생교육 제공 등 지역사회 협력을 총괄하게 된다. 대학 측은 이 같은 목적 달성을 위해 지역 산업체, 각급 학교, 공공기관과 단체를 대표하는 인물과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경동대는 그동안 집수리봉사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집수리봉사는 2002년 발족 후 17년차로 100회를 초과했고, 원주 메디컬캠퍼스 간호보건계열 10개 학과의 의료보건 봉사도 수십 회에 이르는 등 경동대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은 규모도 크고 꾸준하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는 130여 명의 학생이 전공을 살려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캠퍼스 창업보육센터는 지역의 창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지속해 왔으며 그동안 추진해온 창업지원 활동의 속초지역 확대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 최근에는 고성, 양주에 이어 원주 문막캠퍼스에도 평생교육대학을 설치해 지역민들의 평생학습과 인생 2모작 준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양주캠퍼스에서 4차례 진행한 ‘양주 5060 인생설계 행복아카데미’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전액 대학 부담으로 최고 전문가들을 초청해 무료 ‘Yangju & KDU 4차산업 융합아카데미’도 운영했다.
한편 경동대는 기존에 운영해 온 구성원 참여와 소통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관련 규정을 정비해 ‘구성원 참여·소통을 위한 규정’을 제정하고, 구성원 소통협력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이윤희 교수(건축공학과)를 선출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소통과 협력 활성화, 의사결정 및 전달체계 진단, 소외와 갈등 해소방안 발굴, 공감과 화합 증진활동을 하게 된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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