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이주미, 亞사이클선수권 여자 3km 개인추발 금빛페달

▲ 2018 아시아트랙사이클선수권대회 여자 3km 개인추발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주미(가운데)가 최병창 감독(오른쪽)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자전거연맹 제공
▲ 2018 아시아트랙사이클선수권대회 여자 3km 개인추발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주미(가운데)가 최병창 감독(오른쪽)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자전거연맹 제공

‘베테랑’ 이주미(29ㆍ국민체육진흥공단)가 2018 트랙 아시아사이클선수권대회 겸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3㎞ 개인추발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주미는 1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닐라이 벨로드롬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여자 3㎞ 개인추발 예선서 3분34초198의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로 결승에 오른 뒤, 결승서 3분35초170을 기록해 후앙 팅잉(대만ㆍ3분37초741)을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했다고 한국대표팀 최병창 감독이 알려왔다. 이로써 이주미는 이달 초 미얀마에서 열린 아시아도로선수권대회 도로 독주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만개한 기량을 뽐냈다.

 

이주미는 전날 열린 4㎞ 단체추발서도 한국팀이 4분27초335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또 남자 주니어 4㎞ 단체추발에서는 주소망(의정부공고), 박주영(가평고), 장훈(천안 목천고), 박영균(강원체고)이 팀을 이룬 한국이 4분09초908의 아시아주니어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한국 주니어대표팀은 전날 열린 예선서도 4분12초854로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작성한 뒤 하룻만에 3초 가까이 앞당겼다.

 

한편, 여자 주니어부 신지은(대구체고)은 첫날 포인트경기서 우승한 뒤 단체추발(추월승)과 개인추발(2분29초150)서 금메달을 보태 3관왕에 올랐으며, 남자 시니어 단체스프린터서는 한국 대표팀이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여자 시니어부 단체 스프린트, 남자 시니어부 경륜경기 임채빈(금산군청), 단체추발(3분59초735), 남자 주니어 경륜 문신준서(동대전고), 여자 주니어 옴니엄 김나연(전북체고)는 은메달, 여자 시니어 스프린트 이혜진(연천군청)은 동메달을 따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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