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FC안양이 2018 시즌 주장으로 수비수 주현재를, 부주장에는 공격수 정재희를 각각 선임했다.
FC안양은 20일 “고정운 감독이 구단의 창단 멤버로서 리더십을 겸비한 주현재를 올해 주장으로 선택했다”며 “또한 선수단에서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 속하는 정재희가 부주장으로 선임되었기 때문에 선배와 후배 간의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장을 맡게 된 주현재는 “올 시즌 그 어느 때보다 동계훈련에서 강도 높게 준비가 잘됐고 선수단도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경기력뿐만 아니라 팀 분위기도 매우 좋아지고 있다”며 “FC안양이 창단 이후 플레이오프에 한 번도 들어간 적이 없었는데, 올 시즌에는 4강 플레이오프 이상의 성적을 꼭 이룰 수 있도록 주장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주장에 선임된 정재희도 “주장인 주현재 선수를 도와 부주장으로서 팀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FC안양은 2018 시즌 등번호를 함께 공개한 가운데,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9번과 10번은 브라질 선수들인 브루노와 마르코스가 낙점 받았다.
한편, FC안양은 24일 오후 2시 안양시청 별관 2층 대강당에서 ‘2018 팬즈데이’를 통해 팬들과 올 시즌 첫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김광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