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m 계주 金 심석희·최민정·김예진·김아랑·이유빈, ‘엉덩이 밀기 세리머니’로 폭소

▲ 3000m 계주 金 심석희→최민정→김예진→김아랑→이유빈, ‘엉덩이 밀기 세리머니. 연합뉴스
▲ 3000m 계주 金 심석희→최민정→김예진→김아랑→이유빈, ‘엉덩이 밀기 세리머니. 연합뉴스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이 재치있는 세리머니로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3,000m 계주 대표팀 심석희(한국체대)·최민정(성남시청)·김예진(한국체대 입학예정)·김아랑(한국체대)·이유빈(서현고) 등은 금메달을 확정 지은 뒤 펑펑 눈물을 쏟았다.

이들은 시상대에 오르기전 서로 속삭이며 뭔가를 준비하는 듯 했다. 이어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은 일렬로 늘어서더니 곧바로 한 방향을 바라보고 허리를 숙였다.

심석희가 최민정을, 최민정이 김예진을, 김예진이 김아랑을, 김아랑이 이유빈을 차례로 밀어주는 세리머니를 시작했다.
 
쇼트트랙 계주에서 바통터치를 '엉덩이 밀기' 방식으로 한다는 데서 착안한 귀여운 세리머니에 흐뭇한 얼굴로 지켜보던 관중들에게서 즐거운 폭소가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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