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동안 베스트셀러였던 원작소설을 영화로 만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28일 개봉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당신도 나누고 싶은 고민이 있나요?”

원작 소설의 식지 않는 열기에 힘입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오는 28일 관객들을 만난다.

 

원작 소설은 전국 서점에서 10년동안 국내 판매 1위 베스트셀러로 인기몰이를 했다. 이는 현실 공감 가능한 고민과 흠 잡을 곳 없는 촘촘한 추리, 감성을 움직이는 내용 등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인 결과다.

 

이를 바탕으로 영화로 재탄생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비밀을 간직한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 3인조 도둑이 32년 전 과거로부터 온 편지에 답장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기적 같은 일을 그린 감성 드라마다. 관객들이 기대하는 것 중 하나가 각자 상상 속에서만 그렸던 잡화점이 어떤 모습으로 구현됐을지에 대한 것이다. 영화 속에서는 ‘나미야 잡화점’이 두 가지 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은다. 

바로 과거의 나미야 할아버지가 운영하고 동네 꼬마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고민을 나누던 따뜻했던 곳과, 32년 후인 2012년의 낡고 쓸쓸한 잡화점의 모습이다. 영화는 잡화점의 다른 두 얼굴을 재현하기 위해 시간의 흐름에 맞춰 촬영 순서를 정했으며 과거부터 문을 닫아 더이상 운영하지 않는 모습까지 담아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 영화는 지난해 일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국내 영화제 등을 통해 미리 공개 된 후 한국 관객들에게도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원작 소설의 매력을 130분 속에 고스란히 녹여냈다는 평이었다.

이번 영화는 탄탄히 설계된 추리로 인연의 비밀을 풀어가는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32년이라는 긴 상담 시간을 넘나드는 잡화점에서 벌어진다는 독특한 설정을 완벽히 살려냈다.

 

영화에는 쟈니스 출신의 최고 인기 아이돌 야마다 료스케와 일본 국민 배우 니시다 토시유키가 출연한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전체관람가

▲ 나미야잡화점의 기적
▲ 나미야잡화점의 기적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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