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김용목 제13대 의장 취임 “노동자 복지 향상·사회 양극화 해소 앞장”

“대화에 기초한 노사관계 구축 노동자 권익 위해 선봉에 설 것”

“현장에 문제가 있고 현장에 답이 있기에 늘 현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제13대 의장에 김용목 전 경기지역본부 사무처장이 취임했다.

 

22일 오후 2시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8년도 정기대의원대회 및 제12ㆍ13대 의장 이ㆍ취임식에는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 강득구 연정부지사,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장, 정형우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하미용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진표ㆍ전해철ㆍ박광온ㆍ이찬열 국회의원, 양기대 광명시장 등 내빈을 포함해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의장과 함께 김연풍 전 경기지역본부 부의장이 사무처장으로 취임했으며, 허원 전 의장이 이임했다.

 

김 의장은 “제13대 집행부는 동지여러분께서 만들어 주신 통합의 힘을 현장 속으로 가져가겠다”며 “강하고 활기찬 경기지역본부를 만들기 위해 조직력 강화, 현장노동자의 복지향상, 건강한 재정자립 도모, 경기지역본부의 위상강화, 노동권사수 및 사회양극화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전통적인 투쟁과 갈등에 기초한 분배중심의 노사관계에서 선진적인 협력과 대화에 기초한 성장의 노사관계로 발전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통합의 힘을 현장속으로-경기지역본부 제2의 도약’을 약속한 우리는 경기도민과 통하는, 노동자와 뜻을 같이하고 항상 옆에서 동고동락하는,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서라면 투쟁의 선봉에 서서 행동하는 모습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월 24일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2018년도 정기선거인대회에서 선출된 김용목 의장은 노루페인트노조 위원장과 경기 중부지역지부 의장을 지냈으며, 12대 경기지역본부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당시 단독출마한 김용목-김연풍 후보조는 전체 선거인 857명 중 721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찬성 701표, 반대 12표, 무효 2표 등 압도적인 지지를 보이며 당선됐다.

이명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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