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가 꿈꾸는 청소년 위해…발명교사 직접 나선다

지역아동센터 중앙지원단과 업무협약 체결…섬머캠프에 우선 참여 기회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특허청은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23일 지역아동센터 중앙지원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특허청은 11만여 명의 전국 4천1백여 개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 및 센터에 근무하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발명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첫 발걸음으로 특허청은 발명교육센터와 지역아동센터를 지역별로 매칭해 발명교사가 지역아동센터에 직접 찾아가 다양한 발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지역아동센터의 청소년들이 인근 발명교육센터로 방문해 발명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범 개방된다.

아울러 오는 7월 중 1박 2일 일정으로 시행되는 ‘발명교육 SUMMER 캠프’에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100여 명을 먼저 참여시킬 예정이다.

그간 특허청은 지역의 균형 잡힌 발명교육 저변을 확대하고, 창의성·도전정신·협업능력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자 전국 17개 시·도에 200개소의 발명교육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성윤모 특허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의 청소년에게 발명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발명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기회의 균등한 제공을 통해 사회적 격차해소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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