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물밑현장] 김유임 고양시장 후보, 미래 고양 청사진 제시

▲ 김유임 도의원

“서울 변두리로 잠자는 위성도시 고양시를 서울, 수도권 서북부 300만 광역도시권 네트워크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

 

6·13지방선거 고양시장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유임 도의원이 22일 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미래 고양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김 의원은 “고양시는 취약한 산업기반, 부족한 세수, 열악한 재정 문제에 놓인 서울 주변 위성도시이자 베드타운의 대명사”라며 “향후 시는 서울, 김포, 파주 등 서울 서부권과 경기 북서부를 아우르는 300만 광역도시권의 중심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사시설보호구역, 비행안전구역, 수도권 그린벨트 지정 등 다중으로 규제받아 왔다”며 “접경지역 및 수도권 규제로 입은 피해액을 구체적으로 산정해 국가에 합당한 보상을 요구하고 확보된 재원으로 도시를 다시 디자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시를 방송영상, 첨단산업 벨트의 허브 도시로 육성하고, 관광벨트와 교통을 연계한 국제교류 거점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남북 긴장 해빙에 발맞춰 남북 평화교류 협력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의원은 “도시 팽창에 따른 교통체증 유발을 예방하기 위해 교외선 전철화, 신분당선 연장, 서울지하철 및 인천지하철 등을 시로 연장하겠다”며 “대곡환승복합센터를 교통 허브로 만들고 출퇴근 시 도로망 확보, 교통약자 위한 마을버스준공영제 등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부연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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