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자 컬링 한일전.. 기술과 힘의 대결

오후 8시 5분 강릉컬링센터서 준결승전
日 주장 후지사와 "재밌는 경기가 될 것"

▲ 22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에서 주장 김은정이 스톤을 투구하고 있다.연합뉴스
▲ 22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에서 주장 김은정이 스톤을 투구하고 있다.연합뉴스

일본 여자컬링 대표팀의 스킵(주장) 후지사와 사츠키가 한일전으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을 "기술과 힘의 대결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후지사와는 22일 강릉컬링센터에서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한국은 기술이 좋고, 우리는 힘이 있다. 뭐가 이길지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정 여자컬링 감독은 일본 여자컬링에 대해 "스톤 쳐내는 것을 잘하는 팀"이라며 "모든 샷을 잘한다. 정확도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은 하루 뒤인 23일 오후 8시 5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다.

후지사와는 "올림픽같이 큰 대회에 아시아 팀으로서 4강에 올라 크게 자부심을 느낀다"며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이기 때문에 많은 관객이 올 것이다. 좋은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어 "저희는 아슬아슬하게 예선을 통과했다. 한국 팀과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예선에서 8승 1패로 1위, 일본은 5승 4패로 4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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