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팀장급 공무원 성추행 혐의 수사 ‘공식 사과’

市 "수사기관의 최종 처분에 따라 엄중 문책"

구리시는 23일 A팀장이 부하 직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수사기관의 최종 처분에 따라 A팀장을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앞서 자체 조사를 끝내고 지난 1월 15일 자로 경기도에 중징계를 요구했으며 후속 조치로 A팀장을 직위 해제했다.

시는 "피해를 본 여성직원들의 2차 피해 방지 차원에서 A팀장을 격리하기로 했다"며 "성희롱 행위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구리경찰서는 지난 22일 A팀장을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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