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조승현 경기도의원(52)과 정왕룡 김포시의원(54)이 각각 지난 1월 27일과 2월 1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또, 자유한국당 유영근 김포시의회의장(63)이 지난 24일 출판기념회를 가졌으며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 경선에 나설 예정인 정하영 전 김포을지역위원장(56)도 내달 10일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이같이 출판기념회가 봇물을 이루는 것은 법적으로 자서전 판매를 특별한 제한 없이 허용하고 있어 선거자금을 자연스럽게 모금할 수 있는데다 자신들의 세를 간접적으로 과시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3선에 도전하는 유영록 시장은 출판 없이 다른 시장출마 예비후보자들의 출판기념회를 찾아 격려하며 지역현안 처리에 주력하고 주요행사에 참여하면서 방어전을 준비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 경선에 뛰어든 피광성 김포시의원(47)은 지난 11일 지역현안과 정책대안 제시를 목표로 ‘김포희망포럼’ 발기인대회를 주도해 출판을 대신했다. 또한, 유영근 의장과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김동식 전 김포시장(58)은 내달 초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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