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일정 지연, 업체 연락 두절 등 불만 높아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지난달 생리용품의 소비자상담증가율이 전년 동월 대비 3천6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소비자원의 1월 소비자상담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생리용품 상담은 6건에서 올해 1월 225건으로 3천650% 증가했다.
상담 품목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투자자문(컨설팅), 호텔, 가스보일러, 전기진공청소기 순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에 이어 전월 대비로도 생리용품의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12월 상담 건수는 129건으로 올해 1월 상담증가율은 74.4%이다.
생리용품에 이어 전월 대비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대형승용차로 나타났다. 수리 후 동일하자 재발생으로 인한 품질 불만족 및 보상방법 문의, 주행 중 시동 꺼짐, 엔진오일 누유 등이 주요 상담내용이라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또 애완견, 상조서비스, 침대 등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난 1월 상담건수에서는 이동전화서비스가 최다 상담 품목으로 집계됐다. 1월 한 달간 2천256건이 발생했으며, 결합상품 할인 요건에 대한 안내 미흡으로 계약 철회 요구, 가입 시 안내받은 요금보다 과다 청구된 실제 요금에 대한 보상 요구 등 상담이 많았다.
다음으로, 휴대폰·스마트폰 1천865건, 점퍼·재킷류 1천600건, 헬스장·휘트니스 센터 1천556건, 국회여행 1천237건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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