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현 전 도교육청 대변인, 화성시장 출마 기자회견…“20년 준비했다”

▲ 출마선언_보도자료 배포용1

조대현 전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이 26일 오전 11시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화성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조 전 대변인은 이날 “20년을 준비했다. 화성이 달라진다”는 말로 운을 뗀 뒤 출마선언문을 통해 자신의 행정철학과 가치, 화성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그는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거대도시 화성의 주요 현안은 기초 지방자치단체 차원을 벗어난 의제”라며 “광역자치단체는 물론 국가수준의 의제를 다룰 능력과 안목, 네트워크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시민이 함께 그리는 소통과 융합, 가치추구 행정을 최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국가와 지자체가 주도하고 시민이 따라가던 시대는 지났다”며 “시민과 주민의 의사를 존중하는 정책을 중심에 두겠다”고 했다. 특히 그는 “소통하는 문화가 도시의 보편적 질서와 가치로 뿌리 내리게 하겠다. 세대를 물려 살고 싶은 도시, 사람들이 찾아드는 도시를 위해 현장중심ㆍ시민중심을 최고의 가치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 새로운 화성을 그려내겠다. 시장을 뽑는 것은 그에게 화성을 맡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앞장 세우기 위함이다”며 “청와대, 경기도교육청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20년을 준비했다. 화성이 달라질 것이다”고 역설했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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