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필상임지휘자 얍 판 츠베덴, 올 3월 경기필 지휘한다

▲ 얍 판 츠베덴
▲ 얍 판 츠베덴

오는 3월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얍 판 츠베덴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26일 경기도문화의전당은 3월부터 세계적인 지휘자 거장들을 만나는 ‘비르투오소 시리즈’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르투오소 시리즈는 올해 총 6번에 걸쳐 시작되며 첫 번째 시리즈로 뉴욕필 상임지휘자 얍 판 츠베덴이 3월22일과 24일 경기필을 지휘한다.

 

얍 판 츠베덴은 경기필과 레퍼토리 협의에서 차이코프스키 5번 연주를 결정했다. 그는 2009년 댈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차이코프스키 5번 공연 실황 음반을 자체 레이블로 발매했고 지난해 12월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도 차이코프스키 5번을 연주한 바 있다.

 

경기필 또한 차이코프스키 5번과 인연이 깊다. 지난 2016년 리카르도 무티와 첫 공연에서, 성시연 지휘자와 베를린 필하모닉홀에서 차이코프스키 5번을 연주했기 때문이다. 경기필과 얍 판 츠베덴 모두 준비된 이 교향곡에서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2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첫번째 공연에서는 최예은 바이올리니스트와, 24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리는 두번째 공연에서는 김봄소리가 협연한다.

최예은 바이올리니스트는 앙드레 프레빈, 만크레드 호넥 등 세계적 지휘자와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김봄소리는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등 10개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한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다. 문의(031)230-3241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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