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생 일자리 창출 ‘고용혁신 프로젝트’ 가동

고용유발 효과 큰 뷰티·물류·항공
지역 특색 반영한 뿌리산업 집중

인천시가 4차 산업혁명 대비 상생고용전략을 비전으로 하는 인천지역 고용혁신프로젝트를 가동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확대’와 ‘시민이 행복한 일자리창출’, ‘신성장산업과 전통산업의 조화’ 등 3대 목표와 ‘신성장산업과 뿌리산업의 상생’, ‘청년층과 고령층의 상생’,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좋은 일자리 창출’, ‘상생의 일자리 협업체계 구축’ 등 5개 추진전략을 담은 ‘2018 인천지역 고용혁신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기반구축, 성과도출, 성과 공유·확산을 통해 인천지역 상생일자리 창출 체계를 정립하고자 올해 일자리 창출 생태계 기반을 구축한 뒤 2019년 프로젝트 사업 개선 및 성과를 도출하고 2020년까지 사업 성과를 공유·확산키로 했다.

 

인천지역 고용혁신프로젝트는 ‘중소기업 일자리 만들기’와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 만들기’, ‘마중물 상생 일자리 만들기’ 등 크게 3가지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중소기업 일자리 만들기 위해 전략산업과 전통산업의 상생이라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세운 시는 시 8대 전략산업 중 고용유발 효과가 큰 뷰티·물류·항공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해 신규일자리를 창출한다. 또 전통 제조업 중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뿌리산업 평생 일자리 창출사업’과 대학·기업·지자체·노동청으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은 ‘산학협력 청년 희망이음 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 만들기를 위해 낡고 노후화된 13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시 정책을 홍보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산단커뮤니티-블록톡 사업’과 ‘산업단지 무빙콜 프로젝트’, ‘강화 일자리 잡(JOB)다(多) 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관광체험과 교육·실습을 연계해 6차 산업일자리 모델을 창출하는 ‘강화 일자리공동체 청춘마을’을 비롯해 ‘빈집, 스마트 도시농부’, ‘상상마당, 프리마켓 플랫폼 구축’, ‘젊은인천만들기 내일프로젝트’ 등을 통해 마중물 상생 일자리 만들기 프로젝트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일자리 창출 생태계 기반 구축을 시작으로 인천지역 고용혁신프로젝트를 가동한다”며 “뷰티, 항공, 물류 등 인천의 전략사업은 물론, 전통이 담긴 뿌리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 시민이 행복한 인천 만들기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