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촛불교육감’ 선출 준비 순항…시민참여단·정책배심원단 선정

시민참여단, 청소년 등 5만4천325명
정책 배심원단은 786명 규모 구성

9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진보진영의 단일 후보를 준비 중인 ‘2018 인천촛불교육감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단일후보 선출에 참여할 시민 참여단과 정책배심원단 모집을 마치고 본격적인 경선 체제를 갖췄다.

 

추진위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촛불교육감 단일후보 선출과정에 참여할 시민참여단과 정책배심원단 모집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시민참여단은 총 5만4천325명으로 청소년 3천118명이 포함됐다. 정책 배심원단은 총 786명으로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88개 단체의 추천을 받은 사람들이 선정됐다.

 

후보단일화 투표는 현장 투표와 자동읍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민참여단의 투표 60%와 일반시민 대상 여론조사 30%, 정책배심원단 심사점수 10%를 합산해 단일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후보 단일화를 위한 투표는 개학 시기를 고려해 청소년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투표를 진행하고, 일반 시민참여단 ARS 투표와 여론조사는 다음달 9~10일 진행된다.

 

정책배심원단 및 현장투표는 다음달 11일 진행되고, 최종 단일후보는 다음날인 12일 오전 11시께 발표될 예정이다.

추진위 경선에 참여하는 후보는 도성훈 동암중학교 교장과 임병구 현 인천예술고 교사다.

 

추진위 관계자는 “공정하고 민주적인 후보단일화 과정을 통해 선출된 촛불교육감후보와 함께 인천교육불평등 해소와 교육혁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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