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모터스(박정호 대표이사)는 고양시에 위치한 인선모터스 자원순환센터에서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회수 및 자원순환성 강화를 위한 전기차 배터리 해체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실시된 시연회는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자동차공학회 등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시연회는 전기차 배터리 해체 관련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시점에서 전기차 사고나 노후화에 따른 폐차발생시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한 회수와 친환경 해체 실현, 해체에 대한 기준 마련 등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자동차공학회 하성용 교수(신한대)는 “전기차배터리 친환경재활용기술은 ESS(에너지저장시스템)의 재이용뿐만 아니라 배터리 성능까지 확대시킨다”며 “시연회는 전기차 친환경재활용기술의 사전단계인 ‘전기차배터리 회수체계’ 구축에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정호 대표이사는 “시연회를 통해 전기차 회수의 안전기준, 친환경재활용기술의 기준까지 마련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기차 배터리재생사업은 3천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유발하는 만큼 미래 유망 사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인선모터스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전기차 배터리 회수 대행 및 수도권배터리재생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배터리 회수체계에 대한 성공적인 모델 구축, 전기차배터리재활용화센터 구축 및 운영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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