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인라인스케이트 동아리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무대 공연

▲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내일을 달리는 꿈’ 퍼포먼스에 참가한 인하대 인라인스케이트 동호회 ‘탈라리아’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내일을 달리는 꿈’ 퍼포먼스에 참가한 인하대 인라인스케이트 동호회 ‘탈라리아’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카운트다운 퍼포먼스에 참가한 인하대 인라인스케이트 동아리 ‘탈라리아’가 주목받고 있다.

 

탈라리아 회원 20명은 지난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카운트다운 퍼포먼스 ‘내일을 달리는 꿈’ 공연에 초청돼 인라인스키와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커다란 오륜기를 만들어내며 폐막식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는 탈라리아 등 전국 인라인스케이트 동호회 4곳에서 모인 인라인스케이터 102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폐막식 공식 행사 전 연속 동작의 잔상효과를 활용한 조이로프트 기법에 맞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세계인들의 이목을 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3~4개월간 1주일에 2~3일을 4시간 이상 연습했다. 폐막식 열흘 전부터는 합숙 훈련을 하며 실전에 대비했다.

 

김유신(25·신소재공학과 3년) 학생은 “시니어와 주니어가 함께하는 퍼포먼스였기 때문에 퍼포먼스를 소화하는 일뿐만 아니라 어린 인라인 스케이터들과 조화를 이루는 것 역시 우리가 맡은 역할이었다”며 “우리나라와 인하대를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실수 없이 하기 위해 다른 행사보다 더 진지하게 연습했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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