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윤병국 의원, 부천시장 출마 선언

▲ 사본 -윤병국

부천시의회 윤병국 의원(55ㆍ무소속)이 27일 부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윤병국 의원은 이날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땅 팔아먹는 토건행정 OUT, 미세먼지 없는 맑은 부천 OK’라는 슬로건으로 “개발의 포크레인을 멈추고 숨 쉬는 부천을 만들겠다”며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의원은 “거대정당 안에서 편하게 정치경력을 쌓고 지위를 상승시키는 길보다 오로지 부천시민만을 섬기는 무소속 시민정치인의 길을 걸어왔다”면서 “부천시민과 함께 했기에 외롭지 않았다”며 그동안의 시의원 생활을 소회했다. 그는 특히 “지난 4년은 문화특별시 부천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개발의 광풍이 몰아치는 토건의 도시 부천이 되었다”며 부천시의 개발 토건행정을 막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윤병국 의원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6년 부천시의원이 돼 현재 3선이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시민단체와 지역주민, 대장들녁지키기 활동가 등이 참여해 시민사회단체의 지지를 과시했다.

 

윤 의원은 오는 8일 오후 6시 30분 경기예고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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