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방산원가 투명성 높인다…원가관리시스템 소개

협력업체와 원가간담회 개최, 상생협력 도모

▲ 한화시스템이 협력업체와 원가간담회를 갖고 원가 투명성 제고에 나선다. 사진/한화시스템
▲ 한화시스템이 협력업체와 원가간담회를 갖고 원가 투명성 제고에 나선다. 사진/한화시스템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한화시스템이 협력업체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방산분야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강화 및 원가 투명성 제고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새로운 협력사 원가관리시스템을 소개하는 협력사 대상 원가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간담회는 협력사의 애로사항 경청 및 방산원가제도에 대한 이해 증진 차원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교육을 겸해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업체별 지리적 위치를 고려해 20일 서울 본사 및 27일 구미 상공회의소에서 2차례에 걸쳐 간담회가 열렸다.

특히 올해 행사의 경우 원가 기본교육에 더해 참석자가 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사 원가관리시스템에 대한 소개 및 운용 교육이 추가됐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한화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협력업체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원가산정·검토·분석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준법 교육을 통해 방위사업청 원가 규정 및 관련 동향 등을 공유했으며, 업체 건의사항 수렴 및 토의 시간을 가졌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협력사와 함께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적정원가 산정 및 리스크 사전 예방을 도모해나갈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림테크놀로지 김덕근 상무는 “이번 간담회는 체계업체 및 협력사 간 상생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방사청 원가방침 및 2018년 원가정산 계획 등 업무수행에 많은 도움이 되는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 재무담당 권홍운 상무는 인사말을 통해 “작년 한 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도 협력업체들의 도움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2018년도는 한화 그룹의 ‘함께, 멀리’ 정신을 기반으로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보다 강화해 국내 방위산업의 균형 발전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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