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물밑현장]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 청년 일자리 창출 고민

▲ 토론회_1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은 지난 27일 진접도서관에서 청년문제를 두고 남양주 시민, 청년 학생,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홍진우 다산청년경제연구소 대표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간담회에서 최 전 부시장과 참석자들은 남양주의 청년정책,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청년 스타트업을 오랫동안 지도해온 홍 대표는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 부족을, 학생과 학부모는 정보부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는 농업 스타트업을 시작한 청년이 참석해서 경험담 나누기도 했으며, 이례적으로 바른미래당의 김병록 지역위원장이 남양주 시민자격으로 참석, 최 전 부시장과 날선 토론을 벌이며 눈길을 끌었다. 최 전 부시장은 “경기도청에서 2년간 경제실장을 하며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왔다. 

우리 남양주에도 판교 테크노밸리 안에 있는 스타트업 캠퍼스 같은 공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의 대표적인 창업도시인 중관촌을 설명한 뒤 “24시간 불꺼지지 않는 도서관이 필요하다.

 

도서관은 단지 입시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24시간 시민들에게 개방해야 한다”며 “폭넓은 활용방안을 시에 시급히 건의하고 다양한 직업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방법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현덕 전 부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다양한 사회현안을 놓고 소통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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