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전날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설전을 벌이면서 '겐세이'(견제)라는 단어를 사용한 데 대해 공개 비판했다.
최석 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당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도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공개 석상에서 일본어를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국회의원으로서 한글 사용을 권장하지는 못할망정 옳지 않은 표현으로 구설에 오르내리는 이 현실이 개탄스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300 이하 찍어치기 금지'를 숙지하고, 다시 초선의원의 마음으로 돌아가 신중한 마음으로 '큐'를 잡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는 당구 큐를 수직으로 세워 치는 '마세'(Masse)를 흔히 '맛세이'라고 발음하는 것에 착안해 이 의원의 겐세이 발언을 풍자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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