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중국 난징으로 가려던 동방항공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제때 이륙하지 못해 승객들이 기내에서 대기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하루 전날인 지난달 28일 오후 5시 25분께 인천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던 동방항공 여객기 MU580편이 랜딩 기어에 이상이 발견돼 이륙이 지연됐다.
해당 여객기는 두차례 이륙을 시도하다 계류장으로 되돌아왔으며, 정비가 길어져 승객 150명은 6시간 가량 기내에 갇혀있어야만 했다.
항공사 측은 결국 1일 오후 6시에 비행기가 출발하는 것으로 스케줄을 변경하고 탑승객들을 인근호텔로 안내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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