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서 前 국회의원에 강간치상 혐의 구속영장

여성을 성폭행하려다가 상해를 입힌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온 전직 국회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안양만안경찰서는 강간치상 혐의로 전 국회의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29일 오후 안양시 한 숙박업소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하려다가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숙박업소에서 도망쳐 성폭행 위기를 모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 CCTV 및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A 전 의원이 혐의가 입증된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A 전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강제성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하는 등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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