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장애인체육회 이인국 선수 패럴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 안산-이인국 선수

대한민국 및 안산시를 대표하는 안산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이인국 수영 선수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했다.

 

4일 안산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안양시청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이인국 선수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1988년 서울 패럴림픽 이후 국내에서 이뤄지는 30년 만의 패럴림픽 성화 봉송으로 더욱 깊은 의미를 갖는 것으로 총 8일간 800명의 주자가 ‘동행’이라는 의미의 2인1조로 성화를 봉송하며 2천18km 구간이며. 실제 주자가 달리는 구간은 80km다.

 

2018 평창 패럴림픽의 성화는 안양시와 제주, 논산, 고창, 청도 등 전국 5개 권역 시·군에서 3월2일 동시 채화에 이어 3일에는 해당 시·군 내 봉송로를 이동, 지난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인국 선수가 안양시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했다.

 

이인국 선수는 총 12개의 구간 중 마지막 구간의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으며 안양시청 후문을 출발, 범계 사거리와 평화공원을 거쳐 성화를 전달했다.

 

이인국 선수가 안양에서 봉송한 성화는 하나 된 대한민국의 열정을 보여줄 나머지 지역의 불꽃과 1948 영국 스토크맨더빌의 패럴림픽 무브먼트 정신을 상징하는 불꽃, 1988년 한국 서울에서 시작된 최초의 패럴림픽 성화 봉송 불꽃 그리고 전 세계인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디지털 불꽃 등과 합화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하나의 꿈과 열정의 새로운 불꽃으로 탄생한다.

 

하계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 선수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동계 패럴림픽 성화 봉송에 참여, 패럴림픽의 화합정신을 몸소 보여줬으며 응원을 나온 시민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만드는 패럴림픽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도록 했다. ‘언제나, 어디서나, 함께하는’ 이번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은 오는 9일부터 10일간의 일정 개최된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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