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전 국회의원(48)이 5일 오후 3시30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다.
김 전 의원은 4일 본보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문재인 정부가 외교, 안보, 경제 분야 모두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명량해전에 임하는 이순신 장군의 각오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꼭 필승해 이를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사회가 갈등과 분열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이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주장할 계획”이라며 “필승의 의지로 경기도 발전과 경기도민의 풍족한 삶이 영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싸워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수원 출신으로, 수원 중ㆍ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사법고시(34회, 연수원 24기)에 합격한 뒤 수원지검과 서울서부지검 부장검사 등을 지냈으며, 제19대 국회의원(수원 팔달)과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자유한국당 수원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구윤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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