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물밑현장] 김용남 "경기도민의 자유와 권리 지키는 도민의 도지사 될 것"…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자유한국당 수원병 당협위원장인 김용남 전 의원이 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전형민기자
자유한국당 수원병 당협위원장인 김용남 전 의원이 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전형민기자

자유한국당 김용남 전 의원이 5일 “경기도민의 참된 자유와 권리를 지키는 도민의 도지사가 되겠다”며 6ㆍ13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국회와 경기도의회에서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ㆍ안보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극복하고 1천300만 경기도민의 참된 자유와 권리를 지키기 위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증세 폭탄에 맞서 지방세법상 도지사에게 주어진 탄력세율 적용권을 활용해 취ㆍ등록세 등 지방세를 대폭 인하하겠다“면서 “수도권 규제를 혁파해 경기도를 일자리가 넘쳐나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시아의 실리콘밸리, 경기도 ▲<첫째 아이 낳기 프로젝트>로 저출산 해결 ▲수소전기차 인프라 구축으로 먼지 없는 경기도 등 3대 주요 정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김 의원은 남경필 경기지사에 대해 “자신의 정치적 유ㆍ불리에 발 빠르게 반응하며 오락가락하는 ‘철새 정치인’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며 “수신제가도 하지 못하는 부적격 후보가 국민의 선택을 받을 리 만무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적폐 청산이라는 미명하에 행해지는 일체의 정치보복을 중단하고 미래를 위한 국민 통합의 길로 나가 달라”고 촉구했다.

구윤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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