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스타’ 정현(22ㆍ한국체대)이 미국의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37)가 주최하는 자선 테니스 이벤트에 초대받았다.
정현의 매니지먼트 기획사 IMG는 5일 “정현이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데저트 스매시’ 자선 행사에 초대받았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세계 여자 테니스 최강자인 윌리엄스가 주최하는 가운데, 세계 정상급 테니스 선수들이 미국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과 함께 친선 경기를 벌인 뒤, 행사 수익금을 각종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자선 이벤트다.
이번 행사에는 정현과 윌리엄스 외에 빅토리야 아자란카(벨라루스), 샘 퀘리, 존 이스너, 테일러 프리츠(이상 미국) 등이 출전해 친선 경기를 벌이며, 콜튼 헤인즈, 보리스 코조, 랜디 잭슨, 밥 싱클라 등 유명 인사들도 함께 한다.
한편, 최근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한국인 역대 최고인 26위까지 치솟은 정현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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