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퓨리 “한국은 블록체인 기술 가장 발전한 나라”

차세대 블록체인 솔루션 위한 서비스 공개 예정

▲ 비트퓨리, 이머코인 담당자.
▲ 비트퓨리, 이머코인 담당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비트퓨리 그룹(The Bitfury Group)과 이머코인(Emercoin)은 6일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국제 세미나를 연이어 개최하고 새로운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개발자, 블록체인 지지자 및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에서 이달 내 진행된다. 양 사는 이머코인(Emercoin), 엑소넘(Exonum), 라이트닝피치(LightningPeach) 등 차세대 블록체인 솔루션을 위한 획기적 서비스, 프레임워크,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트퓨리 소프트웨어 총괄 담당자 알렉스 보테자투(Alex Botezatu)는 “한국은 블록체인 기술이 가장 발전한 나라 중 하나”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의 전문성을 블록체인 기술의 진가를 알리고 세계적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애써온 담당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머코인은 안전한 탈중앙화 블록체인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의 신흥강자이다. 많은 기업이 이머코인 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머코인 내 전담팀은 이머코인 암호화폐(Emercoin cryptocurrency, EMC)를 사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수행하는 퍼블릭 이머코인 블록체인 서비스를 유지 또는 개발하고 있다.

이머코인 비즈니스 총괄 담당자 콘스탄틴 비구스(Konstantin Bigus)는 “가장 혁신적이고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머코인 블록체인은 안전한 탈중앙화 비즈니스 운영을 위한 최고의 퍼블릭 블록체인이다”라며, ”이머코인 블록체인은 프로그램을 보다 쉽게 코드화할 수 있어 이머코인 기업은 블록체인 위에 탈중앙화 프로그램 제품군을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엑소넘은 비트퓨리가 개발한 오픈소스의 확장 가능 프레임워크로, 다양한 목적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구축하도록 돕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비트퓨리의 엑소넘 총괄 담당자 알렉스 셰브첸코(Alex Schevchenko)는 “블록체인 기술은 데이터와 자산의 관리 및 이동, 보안 방식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블록체인을 적용할 기회는 무궁무진하며, 엑소넘은 그 기회를 실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는 퍼블릭 블록체인 상에서 구축된 지불 채널의 추가적인 레이어로, 즉각적인 마이크로페이먼트(micropayment, 소액 거래)를 가능하게 하며,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한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위해 최초로 설계된 이 지불 채널은 암호화폐가 효율성은 높이는 동시에 대기 시간은 줄이도록 돕는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글로벌 지불 스트림(payment stream), 탈중앙화된 마켓 플레이스, 사물인터넷(IoT)에서의 마이크로페이먼트와 옵티마이제이션(optimization, 운영최적화)을 포함한 차세대 디지털 경제의 기초를 형성할 수 있다.

비트퓨리의 라이트닝 네트워크 프로젝트 총괄 담당자인 비아체슬라브 주이굴린(Viacheslav Zhygulin)은 “피치는 개발자로 구성된 팀으로,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전 세계적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라이트닝피치는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성장을 촉진시킬 커뮤니티 중심의 오픈소스의 블록체인 레이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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