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김진웅ㆍ한재원, AG 정구 대표선발전 1ㆍ2위 ‘태극마크’

▲ 제18회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정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남자 단식 1,2위를 차지해 나란히 태극마크를 단 수원시청의 김진웅(왼쪽) 선수와 한재원 플레잉코치.수원시청 제공
▲ 제18회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정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남자 단식 1,2위를 차지해 나란히 태극마크를 단 수원시청의 김진웅(왼쪽) 선수와 한재원 플레잉코치.수원시청 제공

수원시청의 김진웅(29)과 한재원(39) 플레잉 코치가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정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나란히 태극마크를 다는 경사를 맞았다.

 

2015년 인도 세계선수권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김진웅은 7일 전북 순창군의 다목적정구장에서 끝난 아시안게임 정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남자 단식 결승 2차전에서 팀 선배이자 코치인 한재원을 4-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앞서 김진웅은 조별 예선리그서 5전 전승을 기록하며 1위로 각조 1,2위가 겨루는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뒤 8강서 박환(음성군청)을 4-3, 준결승전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 단식 우승자 김형준(이천시청)을 4-1로 제치고 결승에 올라 한재원을 4-2로 꺾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진웅은 패자부활전을 치뤄 다시 1위로 2차 결승에 오른 한재원을 상대로 4-0 완승을 거둬 1위로, 2위 한재원 등 5명과 함께 아시안게임대표로 선발됐다. 지난 2016년 수원시청의 유니폼을 입은 김진웅은 한재원과 함께 다음달 2일 진천선수촌에 입촌,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전력 담금질에 돌입하게 된다.

 

한편, 임교성 수원시청 감독은 “이번 선발전을 위해 지난 겨울 많은 훈련량을 소화하면서 준비했는데 최종 1,2위로 두 명이 한꺼번에 국가대표로 발탁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준비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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