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2018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사업자로 인천시(경인북부수협), 강원도(강릉시수협), 전라남도(장흥스마트팜) 3개소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는 산지에서 수산물 매입·위탁, 물량을 집적화해 전처리·가공 등을 거친 뒤 상품화하거나 대형소비처에 공급하는 거점 센터다.
해수부는 이번에 지정된 3개소에 총 1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건립 예정이다.
인천의 경우 생산지와 소비지(수도권)에 모두 인접해 있어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지역 특산물을 산지거점유통센터에서 바로 가공해 소비지로 품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고, 신속하게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산지거점유통센터 조성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공모를 실시해 사업계획의 타당성, 부지 및 자금조달계획, 마케팅 전략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했다.
이에대해 정도현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수산물 유통환경 및 소비유형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산지거점유통센터 10개소를 확보할 계획이며,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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