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의 대표브랜드 공연 ‘話양연화’가 ‘렛츠 북앤무비’로 새단장

▲ 이동진 영화평론가
▲ 이동진 영화평론가
경기도문화의전당의 대표브랜드 공연 <話양연화>가 <렛츠 북앤무비>로 새롭게 찾아온다.

 

전당이 2016년부터 진행해온 <話양연화>는 책과 음악, 이야기가 어우러진 토크콘서트다. 영화평론가이자 유명 팟캐스트 ‘빨간책방’의 이동진이 진행을 맡아 다양한 주제로 공연을 이어왔다.

 

올해는 영화 이야기를 가미한 <렛츠 북앤무비>으로 새 단장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함께 총 4차례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첫번째 무대는 오는 28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열린다.

‘성장, 그 긴 동면을 지나’를 주제로 한 이날 공연에는 ‘살인자의 기억법’의 원작자이자 tvN ‘알뜰신잡’에서 남다른 지식과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작가 김영하가 함께한다. 여기에 ‘한국 포크계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이라 불리는 이장혁이 음악손님으로 참여한다.

 

오프닝 공연 ‘始作(시작) 그리고 詩作(시작)’에서는 인디 뮤지션의 무대를 선보인다. 갓 등단한 시인의 시를 접하듯, 뮤지션의 가사를 먼저 읽어보고 노래를 듣는 코너다. 오프닝 가수는 싱어송라이터 홍혜림이다. 홍혜림은 회화적 영감으로 작사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신규 코너로 마련한 ‘물고기 밥 주는 시간’은 출연진과 관객의 호흡을 주선한다. 무대와 객석 사이 긴장감을 잠시 내려놓고 모두가 잠깐의 쉬는 시간을 갖는 것이 목적이다. 출연진은 무대 위 어항 속 물고기들에게 직접 밥을 주기도 하고, 관객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기도 하는 등 자유롭게 관객과 소통한다.

아울러 공연 전 로비에서 준비한 질문들 중 직접 1가지씩 질문을 선정한 후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하고, 관객은 그 모습을 지켜보며 잠깐의 휴식을 갖는다.

 

정재훈 전당 사장은 “렛츠 북앤무비를 통해 토크콘서트 장르가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보다 많은 ‘대화와 소통’의 문화가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031)230-3440

▲ 김영하 작가
▲ 김영하 작가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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