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축구 꿈나무 큰 잔치인 ‘2018 경기도 꿈나무축구대회’와 동호인 축구의 최강을 가릴 ‘2018 경기도협회장기 동호인축구대회’가 9ㆍ10일 잇따라 개막돼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 신설한 꿈나무축구대회는 경기도체육회와 도축구협회 공동 주최로 남자 초ㆍ중ㆍ고 학원부와 클럽부, 대학부, 여중ㆍ·여고부 등 총 9개 종별에 걸쳐 172개팀 3천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이천시에서 오는 4월 1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11일간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64개팀(학원 16, 클럽 48개팀), 중등부 51개팀(학원 20, 클럽 31개팀), 고등부 44개팀(학원 21, 클럽 23개팀), 대학부 8개팀, 여중부 3개팀, 여고부 2개 팀이 참가해 우승팀을 가린다. 특히, 남자 초ㆍ중등부는 학원부와 클럽부 우승팀이 겨뤄 통합 우승팀이 오는 5월 열릴 제47회 전국소년체전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되며, 남고부도 학원부ㆍ클럽부 통합 우승팀이 제99회 전국체전에 경기도를 대표해 참가하게 된다.
한편, 10일 오전 포천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리는 경기도협회장기 동호인축구대회는 31개 시ㆍ군 대항전으로 남자 30대ㆍ40대ㆍ50대ㆍ60대ㆍ70대와 여성부 등 6개 종별에 걸쳐 도내 총 128개팀 2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4일간 치뤄진다.
50대부와 60대부에 가장 많은 각 29개팀이 참가하며, 40대 22개팀, 여성부 20개팀, 70대부 15개팀, 30대부 13개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이 가운데 남자 40대부와 50대부, 60대부, 여성부 우승팀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경기도대표로 참가하게 되며, 30대부와 70대부 우승, 준우승팀, 40대~60대부 준우승팀, 공동 3위 1개팀, 페어플레이팀은 대한축구협회장기 대회에 경기도를 대표해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은 “이번 주말부터 경기도 엘리트축구 최대 축제인 꿈나무축구대회와 동호인 축제 한마당인 협회장기대회가 잇따라 열리게 돼 3월 주말마다 뜨거운 축구열기가 달아오를 것 같다”라며 “올해부터 상ㆍ하반기로 나뉘어 꿈나무축구대회와 어울림축구대회가 펼쳐지는 만큼 경기도 최고의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