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될 SBS 스페셜 502회에서는 ‘비트코인, 위대한 혹은 위험한 실험’ 편이 방송된다.
# 암호화폐가 뭐 길래?
20대에 수억 원의 자산을 모은 형기씨. 그는 대학진학 대신 암호화폐 전업투자자의 길을 택했다. 부모님께 수천만 원의 용돈을 드릴 정도로 성공(?)했지만 새벽부터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양한 코인에 대한 공부에 여념이 없다.
지금은 과열돼 있지만 한번 형성된 암호화폐 생태계는 사라질 수 없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가 인생을 건 미래기술은 무엇일까?
지난 해 4월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정했고 2020 도쿄올림픽을 기점으로 ‘J코인’발행을 검토한다는 일본.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한 가게가 수 만 곳에 달하고 ‘가상통화 소녀‘라는 아이돌이 활동할 정도라는데... 하지만 지난 1월 한 거래소가 5천억 원이 넘는 해킹사고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젠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직접 채굴하는 게 유행처럼 번진 것. 암호화폐로 지급 예정이던 개런티를 해킹 당했음에도 ’가상통화 소녀‘는 해킹 피해자들을 위한 공연에 나섰다.
불과 몇 년 전 처음 접했을 때만해도 사기라고 여겼다는 일본의 미스 비트코인 마이씨. 그녀가 빠진 비트코인의 매력은 무엇일까?
# 암호화폐와 머니게임
2010년 5월 22일. 이른바 피자데이에 비트코인을 이용한 최초의 실물거래가 이루어졌다. 당시 피자 두 판을 위해 사용된 비트코인은 1만개. 지금 시세로 피자 한판에 500억 원을 지불한 셈이다. 이런 급속한 가격 급등은 20여 년 전의 닷컴 버블과 닮았다. 신기술의 등장에는 거품이 필수인가?
블록체인과는 관련이 없어 해킹에 취약한 거래소부터 ‘코인’자를 붙인 다단계 업체까지, 아직까지 무법지대인 암호화폐 생태계를 살펴본다.
# 블록체인에 미래는 있는가?
컴퓨터와 영어에 친숙하고 과거 게임아이템을 거래한 경험이 있는 젊은 세대에게 암호화폐는 낯설지 않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거대 기업이 부를 독점하는 현실에서, 네트워크 참여자 모두에게 이익을 나눈다는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는 신선하다.
하지만 이 모든 게 한낱 공상에 불과할 수도 있는 게 엄연한 현실,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그 가능성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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