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용인필)가 봄을 알리는 <봄의 교향악Ⅲ>을 오는 16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연다.
이날 공연에서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 꿈속에 살고 싶어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등 봄의 향이 풍겨지는 곡들로 공연의 서막을 알린다. 이어 함경도 민요인 ’신고산타령’ 등의 민요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오페라의 유령’ 등 다양한 음악들이 울려질 예정이다.
<봄의 교향악Ⅲ> 지휘를 맡은 윤승업 지휘자는 독일 바이마르 국립음대 지휘과를 졸업, 스페인 마르디르 왕립극장 오페라 지휘 콩쿠르에 입상하는 등 실력파 지휘자다. 현재 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다.
피아노에는 스페인 산탄데르 국제 피아노 콩쿠르 대상을 수상한 유영욱 피아니스트가, 테너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세우 콘서바토리 대학원 및 최고연주자 과정을 지내며 국립오페라단 단원을 역임한 류정필 테너가 맡는다.
소프라노에는 이탈리아 파르마 국립음악원 졸업, 브레샤 국립음악원과 밀라노 시립음악원에서 보컬코치 과정을 졸업한 박지홍 소프라노가 무대에 오른다.
한편, 용인필은 2002년에 구성됐으며 교향곡은 물론 오페라, 뮤지컬, 창작곡 등 다채롭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오케스트라다. 문의 (031-260-3355)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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