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FC안양이 지역 아마추어 축구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나도 축구 선수다’ 남성 6기 회원을 모집한다.
안양은 12일 “안양·의왕·군포·과천에 거주하고 있는 20~50대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나도 축구 선수다’ 남성 6기 회원 총 25명을 모집할 예정”이라며 “교육기간은 다음달 3일부터 6월 5일까지 10주간(연휴 제외)”이라고 밝혔다.
평범한 사람들이 만드는 특별한 축구 이야기를 모토로 진행되고 있는 ‘나도 축구 선수다’는 지난해까지 남성과 여성 총 8기수를 배출하면서 FC 안양의 대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난해 상반기에는 여성 3기의 교육을 성황리에 종료해 지역 여성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FC안양 임은주 단장은 “나도 축구선수다 수료 기수들이 구단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마다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프로축구 구단과 아마추어 축구팀의 이런 호흡은 매우 좋은 사례라고 본다”며 “앞으로도 ‘나도 축구선수다’에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지역의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에 ‘나도 축구 선수다’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궁극적으로는 FC안양의 팬 베이스 확대와 경기 관람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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