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월말 제출한 고용노동부 ‘지역 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공모사업’ 중 13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의 지역 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비는 지난해 28억3천여만원과 비교해 7억3천만원 늘어난 35억6천만원으로 정해졌다.
지역 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및 산업의 고용 관련 비영리법인·단체 등과 협력을 기반으로 해당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 제안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심사 선정해 국비(고용보험기금)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시의 지역 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에는 뿌리산업 일자리희망센터를 통한 경력형성장려금 지급과 뿌리산업 기업체 환경과 인식개선을 추진하는 뿌리산업 평생일자리창출 사업, 학생·교수·기업체가 팀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참여 학생에게 중소기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취업과 연계시키는 산학협력 청년 희망이음사업 등이 있다.
또 강화산업단지의 채용수요에 부응해 강화군 일자리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강화 일자리 잡(JOB)다(多) 사업, 기업 애로 사항을 수렴하고 기업컨설팅을 지원하는 산업단지 커뮤니티 불록톡 사업 등도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시는 확정된 사업에 대해 고용노동부와 사업 수행기관인 인천상공회의소,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등과의 협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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