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에도 경기도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2일 경기도와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동부권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은 남양주, 구리, 광주, 성남, 하남, 가평, 양평 등 7개 시ㆍ군이다. 이들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94㎍/㎥을 기록했다.
도는 앞서 이날 오후 3시에도 중부권 11개 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 경기도 18개 시ㆍ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90㎍/㎥ 이상일 때 내려진다.
수도권기상청은 13일에도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전역이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수준으로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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