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MOU체결, 올해 상반기 중 거래소 개설 예정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옐로모바일 계열사인 마케팅 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대표 신창균, 이하 FSN)가 태국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FSN은 이날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과 태국 현지 가상화폐거래소 설립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는 검증된 해외 네트워크 인프라와 블록체인 기술력을 앞세워 성장 잠재력 높은 태국 가상화폐 거래소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FSN이 현지 거래소 운영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코인원이 시스템 구축과 노하우를 제공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태동기인 태국 가상화폐 시장은 현재 월간 거래규모가 1조 원에 달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태국에서 발행한 오미세고(OMG)가 현지 거래량 5위를 차지할 정도로 가상화폐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태국의 경우 거래소 간 경쟁이 심화하지 않았지만 가상화폐 소비력이 점차 커지고 있고 한국 브랜드 플랫폼에 대한 수용력도 높아 국내 기업들의 성공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FSN과 코인원은 올해 상반기 내 현지 가상화폐거래소 개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태국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FSN 관계자는 “자사의 해외사업 역량과 코인원의 검증된 기술력을 앞세워 동남아 시장에서 가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태국 가상화폐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라며 “고객 입장에서 가장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가 될 수 있도록 그간 착실히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을 성공모델로 만들어 앞으로 아시아 전역으로 추가 확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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