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향남高는 이리여고 꺾고 단체전 2연패 달성
화성 향남고(교장 박교선)의 소미연이 제47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여고부 에페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소미연은 14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끝난 대회 여자 고등부 에페 결승전에서 송세희(대전여고)를 15대1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소미연은 김나연, 임태희, 공주은과 팀을 이룬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도 소속팀 향남고가 전북 이리여고를 45대28로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해 2관왕이 됐다.
김증전 감독ㆍ이명희 코치가 이끄는 향남고의 단체전 우승은 지난해에 이은 2연패 달성이다.
이날 소미연은 개인전 8강전서 같은 팀 김나연과 접전 끝에 15대14, 1점 차로 신승을 거둔 후, 준결승전서 김정인(서울 창문여고)을 15대10으로 비교적 손쉽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또 에페 단체전서 향남고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후 8강서 울산중앙여고를 45대39, 준결승전서 부산체고를 43대37로 제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한편, 여고부 사브르 단체전 수원 수일고와 플뢰레 성남여고, 남고부 사브르 화성 발안바이오과학고, 인천정산고는 모두 준결승전서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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