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이준환, 순천만컵유도대회 남고 73㎏급 한판 우승

남고 +100㎏급 배세진ㆍ여고 52㎏급 구소정도 패권

▲ 경민고 이준환.
▲ 경민고 이준환.

‘기대주’ 이준환(의정부 경민고)이 2018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남고부 73㎏급에서 호쾌한 한판승 행진을 벌이며 고교 무대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고교 새내기 이준환은 15일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남고부 73㎏급 결승전에서 조윤섭(대구 덕원고)을 업어치기 되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이준환은 1회전부터 8강까지 5경기 연속 한판승 행진을 이어간 뒤, 4강전서 김도현(울산생과고)과 연장 접전 끝에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하는 등 7경기 중 6경기를 한판승으로 장식하는 빼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또 남고부 최중량급인 +100㎏급에서는 지난해 3관왕인 배세진(화성 비봉고)이 준결승전서 김민규(대전 명석고)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물리친 후, 결승전서 송우혁(전주 우석고)을 어깨로메치기 한판으로 뉘고 새 시즌에도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여고부 구소정(의정부 경민IT고)은 52㎏급 결승서 장세윤(서울체고)을 연장전 끝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그러나, 여고부 63㎏급 정승아(경기체고)와 +78㎏급 조은나라(경민IT고)는 결승서 채정아(서울체고), 김다혜(여수정과고)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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