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농협, 70세 이상 농업인 가정방문지원 ‘섬김봉사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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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농협(조합장 김진의)이 고령 농업인에 대한 가정방문 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섬김봉사단’을 발족했다고 18일 밝혔다.

 

일산농협은 올해부터 만 70세 이상 조합원 800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실시, 영농활동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교육, 문화, 복지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섬김봉사단은 현재 50여명이 2개의 팀을 구성 평일 오후 1시~5시까지 하루 대략 5~6가정을 방문하고 있으며, 전담 직원 2명이 봉사단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봉사단의 방문을 받은 장항동 여성농업인 이옥주(76세)씨는 “농협이 이런 서비스까지 제공할 줄은 정말 몰랐어요. 이렇게 정기적으로 찾아 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참 마음 든든합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진의 조합장은 “제가 조합장으로 3년 정도 지내보니 우리 어르신들이 함께 소통하는게 가장 필요한 점이라는 것을 알게됐다"며 “봉사단 구성의 가장 큰 취지는 ‘고령 농업인에 맞는 농업 환경 개선과 말벗’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일산농협은 앞으로 고령 농업인이 좀 더 편히 영농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눈높이를 맞춘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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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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