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장 출마 선언을 한 더불어민주당 조광명 도의원은 19일 화성지역에 고교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관내 고교생 1인당 1년 수업료 부담액은 170여만 원에 이르러 가계에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며 “2019년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먼저 시행하고, 2020년부터는 고교 전체로 전면 무상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화성지역 25개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2학년은 6천350명으로 내년 고교 3학년 지원비용은 약 108억 원이 예상되며, 화성시의 재원으로 고교 3학년에 대해 우선 학비지원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조 의원은 “화성시 전면 고교무상교육에는 약 325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이 정도는 3조 예산에 육박하는 화성시가 운영만 잘 하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의원은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를 위한 비전과 정책도 곧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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